1. 오랜만에 꿈을 꾸었다.

 

2. 꿈속에서 난 고등학생이 되어있었다. 이상한건 나만 9년 전으로 돌아갔고 가족들은 그대로였다. 그래서 동생이 휴가를 나와서 나를 데리고 어디 놀러가자고 했고, 동생의 자가용(?)에 탑승하였다. 막 한참 아파트를 벗어나는데 뭔가 꺼림칙한 기분이 들었다. 꿈 속에서 나는 방학기간이었는데 여행 출발일이 바로 개학일이었다. 갑자기 핸드폰이 울리고 집에서 니 학교 안가고 뭐하냐는 목소리가 들렸다. 동생과 나는 깜짝 놀라서 차를 학교로 몰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책가방 등을 집에 놓고왔다.(이상하게 난 교복차림이었다. 꿈이니까 넘어가자.) 동생은 학교에 늦을테니 집에 들르는것보다는 서점에서 책을 사버리자고했다. 꿈속에서 진흥고의 위치는 조대부고쯤 위치했고, 차의 위치는 산수동 인근. 집을 찍고 돌아오기엔 너무 멀었다. 그렇게 참고서를 사러 광천터미널 주차장에 차를 대고 터미널 안의 서점으로 들어섰다.

 

3. 서점에 들어서더니 갑자기 서점이 공중목욕탕으로 변했다. 나는 고등학생에서 현재의 모습으로 돌아왔고, 나와 동생은 전혀 위화감 없이 탕 속에 몸을 담갔다. 그런데 머리 위에서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더니 구름 속에서 화가 난 부모님과 고1때 담임이었던 박병주선생이 모습을 드러냈다. 니 학교 안오고 뭐하는거냐는 소리에 구름을 억지로 흩어놓자 구름은 사라졌다. 그러나 탕에서 나오는 김이 다시 구름을 만들었고, 부모님과 담임선생님의 환영은 다시 나타났다. 아 저 고등학교졸업한지 한참됐다구요!! 오해가 있는거에요!! 등의 소리를 지르며 다시한번 구름을 헤치기를 반복, 그리고 잠에서 깼다.

 

4. 놀랍게도 기현이도 동생이 나오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잘만 버텼으면 꿈에서 기현이도 만났을 수 있었을텐데.

 

5.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니 얼굴살이 조금 빠진것같다. 아직 체중을 재지 않아서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우나, 조금 살이 빠진것같다. 아니 빠졌으면 좋겠다.

 

6. 아침잠을 이기기 위해 기존의 밍밍한 알람 대신 새로운 알람소리를 다운받았다. 그것은 바로...

 

 

 

 

 

 

 

  그렇다. 이것을 들으면 왠지 결승점을 향해 뛰어가야 할 것 같다.

Posted by 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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